휘발유·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 5년 타면 알뜰한 차는? — 7년이면?
중고차 딜러에게 같은 급의 SUV 견적서를 세 장 받아본 적이 있다면 압니다. 가솔린 모델, 디젤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전기차 모델의 출고가가 모두 다르게 찍혀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견적서 어디에도 "5년 뒤 총비용"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보통 계약서에 찍힌 숫자 하나로 판단을 끝냅니다.
이 글은 그 계약서 숫자 뒤에 숨어 있는 나머지 5년, 혹은 7년을 계산합니다. 취득가에서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빼고, 매년 나가는 연료비·자동차세·보험료·정비비를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고로 팔 때 돌려받는 잔존가치를 다시 빼면,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 — 구매부터 처분까지 드는 모든 비용의 합)이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순위는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뒤집힙니다. 그리고 이 비교에는 이미 반전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이 글이 다루는 투싼 디젤은 2026년형부터 판매되지 않습니다. 22년 만의 단종입니다.[2]
이 글은 재미를 위한 계산이며, 법률/세무/의료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결정은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INPUT
비교 차량 세트
완전히 동일한 모델을 4개 연료계통으로 파는 회사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준-실차” 방식을 씁니다.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는 현대 투싼이라는 동일 모델의 3개 트림으로 고정하고, 전기차는 체급이 가장 근접한 대표 모델인 아이오닉5 스탠다드 2WD를 별도로 지정합니다. 완전히 같은 차는 아니라는 뜻이므로, 이 비대칭은 숨기지 않고 그대로 밝힙니다.
| 연료계통 | 모델 | 출고가 | 신뢰도 |
|---|---|---|---|
| 가솔린 | 투싼 1.6 터보 모던 2WD | 2,844만원 | 탄탄(제조사 공시가)[1] |
| 디젤 | 투싼 2.0 모던 2WD (2025년형, 마지막 판매가) | 2,967만원 | 탄탄하나 단종 반영 필요[2] |
| 하이브리드 | 투싼 1.6 터보 HEV 모던 2WD | 3,275만원(개소세 감면 반영) | 탄탄, 감면 일몰은 쟁점[3] |
| 전기차 | 아이오닉5 스탠다드 2WD | 4,735만원(보조금 전) | 탄탄(연식 표기 다소 유동적)[4] |
투싼 디젤은 2026년형부터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2025년형까지 판매되던 2.0 디젤 트림이 22년 만에 단종되고,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만 남았습니다.[2] 그래서 이 글의 디젤 수치는 “2025년형 마지막 판매가” 기준입니다. 이는 우연이 아닙니다. 국내 준중형·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디젤 승용 모델이 차례로 사라지는 흐름의 일부이며, 뒤에서 다룰 계산 결과와도 맞아떨어지는 구조적 관찰입니다.

보조금과 세제혜택
전기차는 국고보조금과 지방비보조금을 받습니다. 2026년 아이오닉5 롱레인지 기준으로는 국고 567만원 + 서울시 170만원이 보도됐습니다.[5] 스탠다드 트림은 배터리 용량이 작아 국고보조금이 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글은 국고 480만원 + 서울시 170만원 = 650만원을 중심값으로 가정합니다(가정 필요, 지역·트림별 편차 큼). 따라서 실제 구매가는 4,735 − 650 = 4,085만원입니다.
하이브리드는 개별소비세 감면(최대 70만원)을 받으며, 위 3,275만원은 이미 감면이 반영된 가격입니다.[3] 이 감면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는 확정 적용되지만, 2027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법안이 2026년 7월 국회에 발의된 상태로 아직 통과되지 않았습니다.[10] 즉 이 계산의 하이브리드 우위 중 일부는 "지금은 확정, 내년은 국회 결정"이라는 정책 변수에 걸려 있습니다.
연비·전비, 유가·전기요금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의 공인 복합연비/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6]
| 차량 | 공인 연비·전비 |
|---|---|
| 가솔린 1.6터보 2WD | 12.5 km/L |
| 디젤 2.0 2WD | 14.3 km/L |
| 하이브리드 1.6터보 2WD | 16.2 km/L |
| 아이오닉5 스탠다드 2WD | 5.1 km/kWh |
유가는 오피넷(한국석유공사) 2026년 7월 13일 서울 지역 평균 기준 휘발유 1,914원/L, 경유 1,894원/L을 씁니다(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서울 지역값이며, 이는 각주에서 투명하게 밝힙니다).[7] 전기차 충전요금은 사업자·시간대에 따라 완속 170~250원대, 급속 220~350원대로 편차가 커서, 이 글은 완속 220원/kWh, 급속 320원/kWh를 중심값으로 채택합니다(가정 필요).[8] 충전은 완속 70% : 급속 30% 혼합을 기본으로 삼되, 이 비율은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이므로 뒤에 나올 계산기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세금·보험료·정비비
자동차세는 지방세법상 배기량 구간별 정액 구조입니다(소득세처럼 초과분에만 높은 세율이 붙는 누진 방식이 아니라, 배기량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에 따라 전체 배기량에 그 구간의 단일 세율을 곱합니다). 1,600cc 이하 차량은 전체 배기량 × cc당 140원, 1,600cc 초과 2,000cc 이하 차량은 전체 배기량 × cc당 200원이 적용되고, 여기에 지방교육세 30%가 붙습니다. 전기차는 정액 10만원 + 지방교육세입니다.[9]
| 차량 | 배기량 | 연간 자동차세 |
|---|---|---|
| 가솔린·하이브리드(1,598cc) | ~1,600cc | 29.1만원 |
| 디젤(1,995cc) | ~2,000cc | 51.9만원 |
| 전기차 | — | 13만원 |
보험료는 국내 공식 통계가 마땅치 않아 표준 프로파일(40대, 무사고 할인 최대 등급, 자차 포함 종합보험)을 가정합니다(가정 필요). 가솔린 98만원, 디젤 100만원, 하이브리드 96만원, 전기차 125만원(내연기관 대비 약 25% 할증)을 중심값으로 씁니다.[11] 참고로 미국 시장 자료에서는 전기차 보험료가 내연기관보다 약 42% 높다는 보도가 있으나, 이는 국내 수치가 아니므로 방향성 참고용입니다.[11]
정비비는 이 글에서 가장 출처가 약한 변수입니다. 국내 1차 통계자료를 찾지 못해 정비업계 자문과 언론 보도를 종합한 추정치를 씁니다.[12] 가솔린 55만원, 디젤 60만원, 하이브리드 45만원, 전기차 30만원(엔진오일 등 소모품이 없는 대신 무거운 배터리로 인한 타이어 마모가 있음)을 중심값으로 가정합니다. 하이브리드가 가솔린보다 낮은 것이 의외일 수 있는데, 부품이 더 많은데도 회생제동으로 브레이크 소모품 수명이 길어지고 정차·저속에서 엔진이 덜 돌아 엔진 계통 마모가 느리기 때문입니다(추가된 전력계통 냉각수는 교체 주기가 길어 연환산 비용 기여가 작습니다). 전기차가 가장 낮은 것도 정기 점검·소모품 기준일 때의 얘기입니다 — 엔진오일·점화플러그가 없어 정기 정비 자체는 가장 저렴하지만, 보험료·타이어·보증 종료 후 수리까지 더한 총 보유비는 오히려 높을 수 있고, 그 열세는 이 글에서 정비비가 아니라 보험료(125만원, 4개 중 최고)와 중고 잔가 항목에서 반영했습니다. 이 숫자만큼은 "업계 자문 기반 추정치"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중고 잔존가치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감가가 가파르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국내 전기차는 3년 시점에 40~53%가 빠지는 사례가 확인되는 반면, 가솔린은 같은 기간 30%대 하락에 그칩니다.[13] 배터리 보증(통상 8~10년) 종료 후 배터리 교체비용이 중고 시세에 선반영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 글은 이 추세를 5년·7년 시점으로 확장해 잔가율(원래 가격 대비 남은 가치 비율)을 다음과 같이 가정합니다(가정 필요, 전기차는 낙관/비관 2트랙).
| 차량 | 5년 후 잔가율 | 7년 후 잔가율 |
|---|---|---|
| 가솔린 | 45% | 30% |
| 디젤 | 40% | 25% |
| 하이브리드 | 52% | 35% |
| 전기차(비관) | 25% | 18% |
| 전기차(낙관) | 40% | 30% |
전기차 잔가는 이 계산 전체에서 결과를 가장 크게 흔드는 변수입니다. 그래서 단일값을 쓰지 않고 두 트랙을 나란히 계산합니다.
시나리오 변수
연간 주행거리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상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35.2 km(2023년), 연산 약 12,850 km입니다.[14] 이 글은 이보다 다소 높은 라운드 넘버인 연 1.5만 km를 표준 시나리오로, 법인차·장거리 통근자에 해당하는 연 3만 km를 고사용 시나리오로 씁니다. 보유 연수는 표준 5년, 고사용·장기 7년입니다.
FORMULA
총소유비용의 뼈대
는 출고가, 는 보조금·세제혜택, 은 년 후 잔가율입니다. 잔가는 보조금을 뺀 실구매가가 아니라 원래 출고가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중고 시장은 최초 구매자가 보조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신경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료비는 연료계통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 는 연간 주행거리(km)입니다. 단위를 확인하면 으로 맞습니다.
표준 시나리오: 연 1.5만 km · 5년 보유
가솔린부터 대입합니다. 연료비는 만원/년, 연간 고정비(세금+보험+정비)는 만원/년입니다. 5년 합산 운영비는 만원, 5년 후 잔가는 만원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세 차량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 | 연료비/년 | 고정비/년 | 5년 운영비 | 5년 잔가 | 5년 TCO |
|---|---|---|---|---|---|
| 가솔린 | 229.7만원 | 182.1만원 | 2,058.9만원 | 1,279.8만원 | 3,623만원 |
| 디젤 | 198.7만원 | 211.9만원 | 2,052.9만원 | 1,186.8만원 | 3,833만원 |
| 하이브리드 | 177.2만원 | 170.1만원 | 1,736.6만원 | 1,703.0만원 | 3,309만원 |
| 전기차(비관) | 73.5만원 | 168.0만원 | 1,207.6만원 | 1,183.8만원 | 4,109만원 |
표준 시나리오 순위: 하이브리드(3,309) < 가솔린(3,623) < 디젤(3,833) < 전기차(4,109). 취득가 프리미엄과 잔가 불확실성을 짧은 보유기간·적은 주행거리로는 못 만회하는 전기차가 꼴찌입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디젤입니다. 연료비만 보면 디젤이 가솔린보다 저렴한데도(198.7만원 < 229.7만원), 높은 취득가와 낮은 잔가율이 그 차이를 삼켜버려 최종 순위는 3위에 그칩니다. 참고로 전기차 잔가를 낙관 트랙(5년 40%)으로 바꾸면 TCO는 3,399만원까지 내려가, 표준 시나리오에서도 하이브리드 다음으로 가솔린·디젤을 모두 앞서게 됩니다. 잔가 가정 하나가 순위 두 자리를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고사용·장기 시나리오: 연 3만 km · 7년 보유
주행거리를 두 배로, 보유 기간을 7년으로 늘리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 차량 | 연료비/년 | 고정비/년 | 7년 운영비 | 7년 잔가 | 7년 TCO |
|---|---|---|---|---|---|
| 가솔린 | 459.4만원 | 182.1만원 | 4,490.2만원 | 853.2만원 | 6,481만원 |
| 디젤 | 397.3만원 | 211.9만원 | 4,264.7만원 | 741.8만원 | 6,490만원 |
| 하이브리드 | 354.4만원 | 170.1만원 | 3,671.8만원 | 1,146.3만원 | 5,801만원 |
| 전기차(비관) | 147.1만원 | 168.0만원 | 2,205.4만원 | 852.3만원 | 5,438만원 |
고사용·장기 시나리오 순위: 전기차(5,438) < 하이브리드(5,801) < 가솔린(6,481) ≈ 디젤(6,490). 두 가지 반전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첫째, 전기차가 하이브리드까지 추월해 1위로 올라섭니다. 낮은 연료비·낮은 자동차세가 늘어난 주행거리와 보유 기간에 걸쳐 누적되면서, 비관적으로 잡은 잔가 손실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둘째, 디젤은 여기서도 1위를 못 할 뿐 아니라 가솔린에조차 근소하게 뒤집니다(6,490만원 대 6,481만원). 디젤이 자랑하는 연비 우위가 무색해지는 이유는, 판매 감소와 단종 이슈로 디젤의 중고 잔가가 가솔린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디젤은 표준 시나리오에서도, 고사용·장기 시나리오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디젤이 경제적"이라는 통설은 이 계산에서 어느 시나리오로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손익분기점 역산
두 시나리오 사이 어디에서 순위가 실제로 뒤집히는지 역산할 수 있습니다. 5년 보유를 고정하고 연간 주행거리 를 변수로 두면, 전기차(비관)와 각 차량의 TCO가 같아지는 지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5년 보유 기준 | 전기차(비관)가 앞서는 손익분기 주행거리 |
|---|---|
| 대 가솔린 | 연 24,300 km |
| 대 디젤 | 연 21,600 km |
| 대 하이브리드 | 연 38,200 km |
7년 보유로 늘리면 손익분기점은 훨씬 낮아집니다.
| 7년 보유 기준 | 전기차(비관)가 앞서는 손익분기 주행거리 |
|---|---|
| 대 가솔린 | 연 15,700 km |
| 대 디젤 | 연 12,000 km |
| 대 하이브리드 | 연 22,600 km |
7년 보유 기준으로 전기차가 디젤을 앞서는 데 필요한 주행거리는 연 12,000 km입니다. 국내 평균 주행거리(연 12,850 km 안팎)[14]보다도 낮은 문턱입니다. 즉 오래 탈 계획이라면, 평범하게만 운전해도 전기차가 디젤보다 저렴해집니다. 심지어 주행거리를 표준치인 연 1.5만 km로 고정한 채 보유 기간만 10년으로 늘려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10년 시점 TCO는 가솔린 6,535만원, 디젤 6,776만원, 하이브리드 6,257만원인데 전기차(비관)는 6,121만원으로 가장 낮아집니다. 순위를 뒤집는 축은 주행거리만이 아니라 주행거리 × 보유 연수라는 2차원 평면 전체입니다.
보너스: 현재가치 할인을 적용하면
지금까지는 명목합산, 즉 5년 후에 내는 100만원과 오늘 내는 100만원을 같은 가치로 취급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100만원은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가 붙으니 미래의 100만원보다 조금 더 가치가 있습니다. 이 시간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현재가치 할인(할인율만큼 미래 금액을 깎아 오늘 기준으로 환산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6년 7월 현재 2.50%이고,[15] 개인이 신용대출로 자금을 조달한다면 체감 기회비용은 이보다 훨씬 높은 두 자릿수까지 올라갑니다.
표준 시나리오에 할인율 4%를 적용하면 순위는 그대로지만 격차가 좁혀집니다. 하이브리드 3,421만원, 가솔린 3,625만원, 디젤 3,819만원, 전기차 4,187만원 —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의 격차가 314만원에서 204만원으로 줄어듭니다. 할인율을 8%까지 올려도(개인 신용대출 금리 수준) 순위는 안 바뀌고 격차만 115만원까지 좁혀집니다. 그런데 할인율을 15%(고금리 카드론 수준)까지 올리면 실제로 순위가 뒤집힙니다. 하이브리드 3,593만원, 가솔린 3,588만원 — 근소한 차이로 가솔린이 1위를 가져갑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초반에 많이 내고 나중에(중고 판매로) 많이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할인율이 오르면 미래에 받을 잔가의 현재가치가 쪼그라들어, 이 구조를 가진 차량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집니다. 재무이론의 예측과 대중의 직관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지점입니다. 다만 8% 안팎의 현실적인 할인율 범위에서는 순위까지 뒤집히지는 않는다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OUTPUT
5년만 타고 바꿀 생각이라면 하이브리드가 가장 쌉니다(3,309만원). 7년 이상 오래, 그리고 많이 탈 생각이라면 전기차가 가장 쌉니다(5,438만원). 그리고 디젤은 어느 쪽으로 계산해도 1위에 오르지 못합니다 — 심지어 이미 2026년형부터 판매조차 되지 않습니다. "디젤이 경제적"이라는 오래된 믿음은 연비표 위에서는 맞고, 지갑 위에서는 틀립니다.
이 계산에서 가장 힘이 센 변수 하나만 꼽으라면 전기차의 중고 잔가입니다. 비관적으로 보면 전기차가 표준 시나리오에서 확실히 꼴찌지만, 낙관적으로 보면 5년만 타도 가솔린과 디젤을 앞섭니다. 결국 "전기차를 사도 되는가"라는 질문은 배터리 성능이 아니라 3년 뒤 중고 시세를 누가 더 정확히 예측하느냐의 문제로 좁혀집니다.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참고문헌
[1]: 카눈(CarNoon), “더 뉴 투싼 가격표,” https://www.carnoon.co.kr/newcar/vehicle/11609 (확인 2026-07-14) — 가솔린 1.6 터보 모던 2WD 2,844만원, 공인 복합연비 12.5 km/L.
[2]: 오토놀로지, “현대 투싼 NX5 하이브리드 SUV,” https://autonology.co.kr/newcar/hyundai-tucson-nx5-hybrid-suv-design/ — "2004년 초대 모델부터 22년간 유지해온 디젤 라인업이 NX5를 끝으로 완전히 사라진다"고 명시(22년 만의 단종); 카눈, “투싼 디젤 2.0 가격표(2025년형),” https://www.carnoon.co.kr/newcar/vehicle/11609-115314 — 2025년형 모던 2WD 마지막 판매가 2,967만원(개소세 인하 반영), 공인 복합연비 14.3 km/L.
[3]: 카눈,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표,” https://www.carnoon.co.kr/newcar/vehicle/11610 — 1.6 터보 HEV 모던 2WD 3,275만원(개별소비세 감면 반영), 공인 복합연비 16.2 km/L.
[4]: 카눈, “아이오닉5 가격표,” https://www.carnoon.co.kr/newcar/vehicle/11664 — 스탠다드 2WD 약 4,735만원(보조금 전), 공인 복합전비 5.1 km/kWh.
[5]: 디지털타임스, “2026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 https://www.dt.co.kr/article/12052954 ; 테크월드,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331 — 아이오닉5 롱레인지 기준 국고보조금 567만원 + 서울시 지방비 170만원. 스탠다드 트림은 배터리 용량이 작아 국고보조금이 다소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글은 국고 480만원 + 서울시 170만원 = 650만원을 가정치로 사용.
[6]: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 https://www.fueleconomy.or.kr — 공인 복합연비·전비 제도의 원출처. 개별 트림 수치는 제조사 공시자료([1][3][4])를 인용.
[7]: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https://www.opinet.co.kr/user/dopospdrg/dopOsPdrgAreaView.do — 2026년 7월 13일 기준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1,913.77원/L, 자동차용 경유 1,893.99원/L(부가세 포함). 서울은 오피넷 조회 지역 중 가격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며, 같은 날짜 전국 평균은 이보다 낮습니다(예: 경기 지역 휘발유 1,872.04원/L). 이 글은 서울 거주자 기준 시나리오를 채택했으므로 서울 지역값을 사용했습니다.
[8]: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요금 조회, https://ev.or.kr/nportal/evcarInfo/initEvcarChargePrice.do ; 한국전력공사 전기차 충전전력요금제, https://home.kepco.co.kr/kepco/front/html/CY/E/E/CYEEHP00102.html — 완속·급속 공용충전기 kWh당 단가는 사업자·시간대별 편차가 커(완속 170~250원대, 급속 220~350원대), 이 글은 완속 220원/급속 320원을 중심값으로 채택.
[9]: 지방세법 제127조 및 시행령(자동차세 세율) — 배기량 구간별 정액 방식(해당 구간에 속하면 전체 배기량에 그 구간 세율을 곱함, 소득세식 누진공제 아님): 1,600cc 이하 전체 배기량×cc당 140원, 1,600cc 초과 2,000cc 이하 전체 배기량×cc당 200원, 전기차 정액 10만원, 지방교육세 30% 별도.
[10]: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하이브리드자동차 세금 감면,”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1404&ccfNo=3&cciNo=1&cnpClsNo=2 ; 에너지데일리, “하이브리드차 개소세 감면 1년 연장 법안 발의,” 2026-07-09, https://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254 — 현행 감면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확정 적용, 2027년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회 계류 중(미확정).
[11]: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 https://kpub.knia.or.kr/carInsuranceDisc/adjustment/carAdjustmentCompare.do — 연령·등급·차종별 개별 견적 조회 시스템(공식 국내 통계는 표준 프로파일 가정이 필요); 뉴스펭귄, “미국 전기차 보험료 42% 더 비싸(Insurify, 2026-06-08),”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17 — 미국 시장 자료로 국내 수치가 아니며 참고용.
[12]: 더구루, “전기차 유지비, 내연기관보다 20% 높아,” https://theguru.co.kr/news/article.html?no=76499 — 국내 1차 통계자료 부재로 정비업계 자문 기반 추정치를 종합. 이 글에서 가장 출처가 약한 변수로 투명하게 표시. 유의: 이 기사 제목의 '유지비’는 보험·타이어·수리를 포함한 총 보유비 개념으로, 본 표의 ‘정비비’(정기 점검·소모품)와는 범주가 다르다. 정기 정비 자체는 전기차가 더 낮고, 총 보유비에서 전기차가 열세인 부분은 이 글에서 보험료·중고 잔가 항목으로 반영했다.
[13]: 엔카미디어, https://www.encar.com/mg/post.do?method=view&pagetype=news&subid=theme1&postid=148676 ;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63241 — 국내 전기차 3년차 감가율 40~53%(가솔린 3년차 30%대 대비 가파름), 배터리 보증 종료 후 교체비용 선반영이 주 원인으로 지목.
[14]: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 https://www.data.go.kr/data/15088454/fileData.do — 2023년 자동차 1대당 일평균 주행거리 35.2 km(연간 약 12,850 km 환산).
[15]: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https://www.bok.or.kr/portal/singl/baseRate/list.do?dataSeCd=01&menuNo=200643 — 2026년 7월 기준 기준금리 2.50%(8회 연속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