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기세척기가 손설거지보다 정말 아낄까? — 물·전기·탄소·돈으로 따져 본 승부
식기세척기는 물을 덜 쓰지만, 돈과 탄소까지 따지면 누가 이길까요? 영국의 알뜰한 손과 독일의 평균적인 손, 가스·전기 온수, 기기 적재량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지점을 계산해 봅니다. 1인 가구가 며칠 모아서 돌려야 이득인지도 풀어 봅니다.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계산

식기세척기는 물을 덜 쓰지만, 돈과 탄소까지 따지면 누가 이길까요? 영국의 알뜰한 손과 독일의 평균적인 손, 가스·전기 온수, 기기 적재량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지점을 계산해 봅니다. 1인 가구가 며칠 모아서 돌려야 이득인지도 풀어 봅니다.

인천–LA 편도 한 편의 운항비를 항목별로 쌓아 올린 뒤, 좌석이 차지하는 바닥면적으로 비용을 나눠 봅니다. 269석 중 몇 명이 타야 본전일까요? 그리고 '비즈니스석만 채워도 적자는 아니다'라는 말은 사실일까요?
건물의 문부터 세균의 편모 모터까지 하나씩 더해 세어 봅니다. 사전이 말하는 '바퀴'의 경계를 어디서 끊느냐에 따라 승자가 세 번 뒤바뀝니다.

같은 현대 아반떼를 신차·중고·장기렌터카로 5년 탈 때 실제로 얼마가 나가는지 계산해 봅니다. 렌트가 신차보다 월 4만 9천원 더 비싼 이유를 감가 불확실성·고장 리스크·목돈 부담으로 뜯어보고, 신차와 중고의 승부는 현금이면 127만원 차이인데 할부로 사면 9,193원까지 좁혀지는 것도 확인합니다.
국어 45문항을 다 찍으면 평균 20점(표준편차 6.07점)이 나온다는 건 다들 압니다. 그런데 0점을 받을 확률과 47점 이상을 받을 확률이 거의 같다는 사실은 다들 모릅니다. 만점 확률(3.52×10⁻³², 우주 나이의 8,158배)을 뜯어보면 반전이 층층이 쌓입니다. 원인은 처음엔 문항 수처럼 보이지만, 실제 만점자 통계를 대면 진범은 소수의 킬러 문항으로 바뀝니다.